주택 인허가‧착공‧분양실적 전년 대비 줄어
입주 물량은 5만4134가구 24.8% 증가
[뉴스핌=서영욱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 반면 준공을 마치고 입주하는 주택은 작년 보다 24.8% 증가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 주택 인허가실적은 5만292가구로 전년 동기(6만4883가구) 대비 22.4% 감소했다.
수도권 인허가실적은 3만81가구로 전년 동기(3만7166가구) 대비 19.1% 감소했다. 지방 인허가실적은 2만211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2만7667가구)에 비해 26.9% 줄었다.
아파트 인허가실적은 3만5463가구로 작년 11월(4만7304가구) 보다 25%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 인허가실적은 1만4829가구로 전년 동기(1만7529가구) 대비 15.4% 줄었다.
올해 1~11월 누적 주택 인허가실적은 55만2558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63만6823가구)에 비해 13.2% 감소했다.
<자료=국토교통부> |
지난 11월에는 전국에서 4만6573가구가 착공했다. 작년 11월(6만8092가구) 보다 31.6%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지방에서 모두 숫자가 줄었다. 수도권 착공실적은 2만330가구로 전년 동기(3만571가구) 대비 33.5% 감소했다. 지방 착공실적은 2만624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3만7521가구) 보다 30.1% 줄었다.
아파트 착공실적은 3만3835가구로 작년 11월(5만1660가구) 보다 34.5%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 착공실적은 1만2738가구로 전년 동기(1만6432가구) 대비 22.5% 줄었다.
올해 1~11월 누적 주택 착공실적은 44만382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48만8641가구) 보다 23.2%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전국에서 3만4132가구가 분양했다. 작년 11월(3만7878가구) 대비 9.9%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 분양실적은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 분양실적은 8194가구로 전년 동기(1만9729가구) 대비 58.5% 감소했다.
반면 지방에서는 2만5938가구가 분양해 작년 같은 기간(1만8149가구) 보다 42.9% 늘었다.
일반분양은 2만6425가구로 작년 11월(2만5158가구)에 비해 5% 증가했다. 재건축‧재개발‧지역주택조합에서 나오는 조합원 분양도 5234가구 분양해 전년 동기(3282가구) 대비 59.5% 늘었다.
1~11월 전국 분양실적은 44만382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57만3752가구) 보다 23.2% 줄었다.
지난달 준공(입주)실적은 작년에 비해 증가했다. 11월 전국 준공실적은 5만4134가구로 작년 11월(4만3360가구) 보다 24.8% 증가했다.
수도권 2만6085가구, 지방 2만804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4%, 29.3% 늘었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입주 아파트 3만851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2만5894가구) 보다 48.7%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5621가구로 작년 11월 보다 10.6% 감소했다.
1~11월 누적 준공실적은 51만6281가구로, 전년 동기(45만129가구) 대비 14.7% 늘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