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형곤 기자] 연이은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은 제주국제공항이 12일 오전 정상 운항을 재개했다. 김포공항에는 제주를 찾았던 승객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이날 한 여행객은 이번 사태에 대해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며 "다시는 제주도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심정을 밝히며 제주를 떠나 김포공항에 무사히 도착한 사실에 안도했다.
한편 제주공항은 전날인 11일과 12일 오전까지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총 244편이 결항됐고 이로인해 승객 5200여명이 공항내에 발이 묶였다.
현재까지 남은 예정 스케쥴은 제주발 국내선 224편, 4만4639석이며 항공사별 추가 임시편 투입 계획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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