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블랙 팬서'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장주연 기자] ‘블랙팬서’ 주역들이 내한 소감을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영화 ‘블랙팬서’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라이언 쿠글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이 참석,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다른 분들보다 하루 먼저 입국했다. 한국의 문화와 음식, 호텔 건너편에 있는 고궁도 갔다. 고궁 구조가 너무 아름다웠다. 또 한국의 전통 음식인 삼계탕을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여러 그림 등 많은 좋은 것들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채드윅 보스만은 “난 어제저녁에 도착해서 감독님처럼 한국을 제대로 구경할 기회는 없었다. 아직 시차 적응 중”이라면서도 “한국 팬분들이 보여준 환대가 대단했다. 특히 공항에서 깜짝 놀랐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채드윅 보스만과 함께 전날 내한한 루피타 뇽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후 “호텔에 도착한 후 바로 코리안 바비큐를 먹으러 갔는데 정말 맛있었다.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인데 일정 마치고 빨리 돌아다니고 싶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끝으로 마이클 B. 조던은 “한국어는 정말 아름다운 언어인 것 같다. 통역사의 한국말이 너무 아름답게 들린다”고 감탄하며 “공항에서 너무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감사하다. 15시간 비행의 피곤함이 씻은 듯이 사라졌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블랙팬서’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블랙 팬서의 첫 솔로 작품.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4일 국내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