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LG하우시스가 9일 민경집(60, 사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LG하우시스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제 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내이사(대표이사)로 민경집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민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89년 LG화학 기술연구원에 입사한 이래 연구개발, 기획, 전략 등의 업무를 두루 거쳤다. 지난 2009년 LG하우시스 출범 당시 연구소장을 맡아 건축자재 및 자동차소재부품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할 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특히, ▲옥수수 원료의 식물성 수지(PLA)를 적용한 바닥재·벽지 세계 최초 개발 ▲로이유리와 PF단열재 등 에너지세이빙 분야 신사업 육성 ▲자동차원단 및 경량화부품 등 자동차소재부품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주도하며 LG하우시스의 지속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신임 민 대표는 이러한 사업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LG하우시스가 프리미엄 건축자재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과 자동차소재부품의 성과 가속, 해외매출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LG 하현회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또 사외이사에 김진곤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 및 배종태 KAIST 경영대학 교수를 재선임하고 이봉환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산학협력중점 교수를 신규선임했다.
이와 함께 LG하우시스는 2017년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받고 ▲보통주 1800원 ▲우선주 185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