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각각 공사지분 40% 참여
싱가포르 WHC 병원 조감도<자료=쌍용건설> |
[뉴스핌=이동훈 기자] 쌍용건설과 대우건설이 최근 싱가포르 보건부에서 발주한 첨단 미래형 병원공사를 수주했다.
15일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1800병상 규모의 WHC(Woodlands Health Campus) 병원 공사를 7억4000만달러(한화 약 80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이 지분 40%로 주간사로 참여한다. 대우건설 40%, 현지업체인 Koh Brothers가 20%다.
WHC는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즈 지역에 들어서며 약 7만6600㎡ 부지에 지하 4층~지상7층, 8개동 규모다. 종합병원과 커뮤니티병원, 요양원, 호스피스가 조성된다.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저가 경쟁을 피하고, 현재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5건의 대형 병원공사를 독식하고 있는 일본 업체를 기술평가에서 따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