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전국 입주경기 실사지수(HOSI)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HOSI 전망치는 78.3으로 전월대비 2.4p(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2개월 연속 70선 수준에 그쳤다.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 현상이 뚜렸했다. 수도권 HOSI와 지방 HOSI은 올해 1월 격차가 0.3p에 불과했으나 3월에 22.9p로 벌어졌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서울은 103.7로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00선을 회복했다. 인천과 부산은 조사 이래 최초로 90선을 기록했다.
HOSI 전망치가 전달대비 10p 넘게 하락해 입주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은 전북(50.0, 21.4p↓), 충북(52.2, 13.3p↓), 경남(66.7, 12.1p↓), 제주(73.9, 11.8p↓), 울산(60.0, 11.4p↓)이다.
이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3만3813가구다. 이중 수도권이 8539가구, 지방이 2만5274가구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