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년층 해외건설 OJT 지원 확대
[뉴스핌=서영욱 기자]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지원사업에 만 34세 이하 청년을 채용하면 1인당 월 50만원의 훈련비를 추가 지급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지원사업에 청년고용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OJT 지원사업은 근로자를 신규채용 후 해외현장에 파견하는 중소‧중견 건설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그 동안 109개사에서 63개국 344개 현장에 인력을 파견했다. 건설사가 원활히 해외공사를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현장 맞춤형 신규인력을 양성하는 효과가 있다.
올해부터 국토부는 청년층 지원을 대폭 강화해 젊고 유능한 해외건설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만 34세 이하 청년을 고용해 해외 OJT를 실시하는 기업에 청년훈련비(월 50만원/인)를 추가 지급한다.
올해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 제1회 입학생들이 취업에 나서는 만큼 마이스터고 학생을 채용한 기업은 우선 선정한다.
해외건설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자를 채용하거나 청년층, 정규직을 채용하는 기업, 국가유공자 자녀를 채용하는 기업도 우선 선정한다.
지원 규모는 총 190명으로 파견비용 최대 180만원, 훈련비용 1인당 월 80만원이 지급된다. 지원 접수는 연말까지 상시 접수를 받는다.
문의사항은 해외건설협회 인력관리부나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에 문의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현장 경험과 실무지식을 갖춘 전도유망한 청년들이 해외진출 활성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