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업무 협약..오는 30일부터 휴대폰 보증 상품판매 나서
[뉴스핌=김신정 기자] 앞으론 영업점 방문 없이 휴대폰만으로도 간편하게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가입할 수 있다.
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휴대폰(모바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30일부터 휴대폰 보증 상품판매에 나선다.
휴대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신청부터 발급까지 모든 과정을 휴대폰으로 진행하며 24시간 신청이 가능한게 큰 특징이다.
휴대폰 보증은 임차인이 전세계약 기간, 보증금을 포함한 계약정보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이 가능한 주택은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 연립주택이다. 향후 다가구와 단독주택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거나 전세계약기간이 종료돼 이사를 가고 싶어도 이사를 가지 못할 때 HUG가 대신 전세보증금을 내주는 상품을 말한다.
지난 2013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 처음 도입된 이래 지난 2월말까지 약 9만가구가 보증에 가입했다.
HUG의 휴대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위비뱅크 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전국의 HUG 지사, 위탁은행, 영업점, 위탁공인중개사 사무소 및 인터넷보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HUG 누리집(http://www.khug.or.kr) 및 콜센터(1566-9009)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재광 HUG 사장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주거복지 로드맵의 대표 상품"이라며 "휴대폰 보증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더욱 활성화하여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UG 최창영 금융기획실 차장, 황성태 금융기획실 부장, 김기돈 금융사업본부장/ 우리은행 이창재 부동산금융그룹 부행장, 조용진 부동산금융부 부장, 윤동기 부동산금융부 부부장 <사진=허그>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