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힘겹게 진출했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4월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호날두가 PK골로 레알 마드리드의 8시즌 연속 4강을 이뤄냈다. <사진= 레날 마드리드> |
하지만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4-3으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호날두(33)의 페널티킥 결승골 덕이었다. 호날두는 자신의 120번째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20골을 작성했다.
종료직전 얻은 PK 찬스에서 호날두가 건네준 헤딩 패스를 루카스 바스케스가 건네 받았다. 이를 유벤투스 부폰 골키퍼가 막으려다 PK 판정을 당했다. 그는 올리버 주심에 판정에 항의 하다 퇴장당했다. 논란의 판정이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PK골을 어김없이 성공시켜 레알의 극적인 8시즌 연속 4강 진출을 이뤄냈다. 4강에 탈락한 FC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골을 기록중이다.
경기후 호날두는 공식인터뷰서 “부폰이 파울을 안했으면 루카스 바스케스가 골을 넣었을 것 아니냐?”면서 판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챔스리그에서 좀처럼 만날 일 없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10골을 작성했다.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우린 힘든 경기를 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실패를 모른다”고 짤막하게 4강행 소감을 밝혔다.
레알마드리드, AS로마,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 조추첨은 4월13일 저녁7시 시작된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상대로만 10골, 통산 120호골의 금자탑을 세웠다. <사진= 챔피언스리그>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