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권은희 바른미래당 댓글조작대응TF단 단장, 오신환 원내수석부대표, 유의동 수석대변인, 채이배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권 단장은 "경찰은 이번 사건이 뒤늦게 언론보도로 공개되기 전까지 '숨기고, 덮고, 감싸기'에 급급하다가 이제는 진실을 가장한 쇼까지 벌이고 있다. 이러한 경찰의 댓글수사 쇼에 어이없는 웃음 밖에 나오지 않고 있다"며 경찰의 대응에 대해 비판했다.
또한 권 단장은 "댓글공작 혐의로 구속된 일명 '드루킹' 김모씨가 더불어 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비밀 텔레그램방을 통해 3월 한 달 동안에만 3190 건의 댓글작업 기사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며 "드루킹은 '온라인에서 지면 오프라인에서도 지는 것이다', '온라인 여론 점유율 = 대통령 지지율' 등의 문구와 함께 '댓글 방어' '네이버 청소' 등과 같은 단어가 언급하며, 마치 여론조작으로 대선승패가 결정나는 것처럼 온라인에 글을 게재한 사실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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