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특위, 26일 첫 회의 '공론화' 방안 논의
'국민제안 열린마당' 5월 3일 대전서 첫 일정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대학입시제도 개편 특별위원회가 내달부터 전국을 돌며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듣는 '열린마당'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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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3차 회의를 마치고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방안 내용을 포함한 언론 대상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18.04.16 hume@newspim.com <사진=황유미 기자> |
국가교육회의는 대입특위가 26일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추진방안'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입특위는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다음달 3일부터 순차적으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국민제안 열린마당'을 개최하기로 했다.
첫 열린마당은 대전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충청권)에서 진행된다.
두 번째 열린마당은 오는 10일 광주 전남대 컨벤션홀(호남·제주권)에서, 세 번째 열린마당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영남권)에서 열린다. 마지막 열린마당은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열린마당은 권역별로 약 400명이 참석할 수 있으며 당일 오후 4시부터 현장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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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회의 제공] |
참석자들은 서면제안서를 제출하거나 자유 발언을 통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현장에서 메모지 작성 또는 모바일(URL)을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대입특위는 이와 함께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협의회'도 구성한다.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단체 등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대입제도 개편을 직접 경험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대상자 별 좌담회'를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교육회의 홈페이지 내 '국민참여-주제토론' 란을 통해서는 온라인 의견수렴도 지속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김진경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대입 개편 공론화 과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고 개편 방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