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종가 대비 8.6원 내린 1068.0원 마감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30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8.6원 내린 1068.0원에 마감했다.
<자료=대신증권HTS> |
이날 달러/원 환율은 남북 정상회담의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1060원대 후반에서 등락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망세와 아시아통화 강세로 달러 매도 물량이 제한됐던 점이 재료가 됐다.
또 장중 코스피가 2500선을 넘어서면서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원화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장중에 달러 매도세가 부족하다 보니 지난주에 잡아뒀던 숏 물량들을 청산해 차익 실현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1060원 중반에서 저점을 확인하고 1060원 후반대에서 마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 연구원은 "코스피가 좋기는 했지만 메인인 북미 정상회담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매도 물량 부족에 일조해 달러/원 환율의 장중 등락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