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미국 경기 둔화에도 끄덕없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소시에떼제네랄(이하 속젠)이 신흥국 투자를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면서 미국 경기 둔화에도 끄덕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
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루노 브라이진하 속젠 전략가는 과거에 비해 신흥국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감당해 낼 여력이 더 생겼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이나 2020년 초 미국이 경기 침체를 겪는다고 해도 10년 전 글로벌 금융 위기보다는 얕은 수준이 될 것이며, 신흥시장 펀더멘털은 훨씬 더 견고해졌고 중국 성장세도 이를 떠받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흥국 증시가 미국 등 선진국보다 선전할 것이며, 그중에서도 한국과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증시가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진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러시아의 현지 채권도 선호하며, 브라질과 멕시코는 대선에 앞서 투자 적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