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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 삼성전자, 거래재개후 주가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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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거래량 늘어 단기 주가상승 기대”
美-中 무역마찰, 금리인상 등 대형 이슈에 따른 변동성 부각도

[서울=뉴스핌] 최주은 김민경 기자 = 액면분할로 거래가 중단된 삼성전자가 4일부터 거래를 재개한다. 증권가에선 일단 단기적 주가흐름은 긍적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미국과 중국간 무역마찰, 금리인상 등의 대형 이슈에 따른 변동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상존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액면분할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3거래일간 거래가 정지됐다 오늘 재개된다. 삼성전자는 주당 액면가가 5000원에서 100원으로 50분의 1이 된다.

거래 정지 직전인 지난달 27일 삼성전자는 265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여기에 분할 비율을 적용하면 주가는 5만3000원으로 시작하게 된다. 

◆ 호실적+액면분할, 강력한 모멘텀

삼성전자에 대해선 호실적이 예상되는데다 투자 접근성이 용이해지면서 주가가 긍정적일 것이란 시각이 대체적이다.

우선 개인들의 접근이 쉬워진다. 주가가 200만원을 넘는 고가여서 그동안 삼성전자는 외국인이나 기관, 큰 손들 중심의 수급이 이뤄졌다. 실제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삼성전자의 거래량은 22%, 거래대금은 7.9% 수준이다. 코스피 내 일평균거래량 비중은 0.1%에 그쳐 기업 규모에 비해 미미했다.

가격이 낮아져 거래가 많아지면 수급개선과 더불어 현금 유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가격에 따른 ‘접근성’이 꼽혔는데 이 부분이 해소돼 주가 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여기에는 실적이 뒷받침될 것이라는 전제가 반영돼 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선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여기에 액면분할로 인한 거래 활성화가 주가상승 탄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도 “주가를 결정하는 변수 중 중요한 것이 실적과 불확실성”이라며 “견조한 실적과 불확실성 감소가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삼성전자의 경우 애플이나 인텔과 비교해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매력적”이라며 “여기에 액면분할로 심리적인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액면분할로 인한 수급 영향 ‘단기적’...대형 이슈 변동성 유의

하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액면분할로 인한 수급측면에서의 긍정적인 영향은 단기에 그쳤다는 분석도 있다.

일례로 SK텔레콤과 제일기획,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2000년, 2010년, 2015년에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세 종목은 액면분할 후 한 달간 코스피 지수 수익률보다 평균 14%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2000년 당시 시총 2~3위였던 SK텔레콤의 경우 액면분할 후 한 달간 주가 상승률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보다 32.8%포인트나 높았다. 하지만 액면분할 1년 후 주요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액면분할 1년 후의 코스피 대비 수익률을 보면 제일기획 29.8%포인트, SK텔레콤은 1.1%포인트 낮았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액면분할이 수급상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맞지만 그 효과가 단기일 수 있다”고 봤다.

대형 이슈에 따른 변동성 우려도 나온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금리인상, 엘리엇의 ISD(투자자-국가간) 소송에 따른 변동성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것.

이승우 이사는 “최근 변화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금리상승 등 글로벌 사이클과 관련된 변수가 존재한다”며 “이에 따른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액면분할을 포함해 엘리엇 문제 등이 삼성전자의 펀더멘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이 같은 부정적 요소들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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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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