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우버에어 모델 공개…오는 2023년에 도시간 유료 서비스 제공 계획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차량공유업체 우버(Uber)가 하늘을 나는 택시(flying taxi) ‘우버 에어(UberAIR)’ 시범운영을 위한 도시를 물색 중이라고 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우버 플라잉 택시 컨셉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우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플라잉 택시 모델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을 선보였다. 우버 측은 4개의 프로펠러로 최고 시속 320km로 비행하는 플라잉 택시가 헬리콥터보다 안전하고 소음이 적다고 소개했다.
앞서 두바이에서 우버 에어 시범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지연되면서 새로운 해외 운영 도시를 찾게 된 것이다. 지난해에는 댈러스와 로스앤젤레스가 미국내 첫 시범 운영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우버는 인구 200만 명 이상으로 도심지에서 공항까지 거리가 최소 한 시간 이상 떨어진 도시를 찾고 있다.
우버는 오는 2020년까지 우버 에어 시범 비행을 시작한 뒤 2023년에는 도시간 유료 비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