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좌초위기에 몰렸던 북미정상회담이 다시 급물살을 타며 대표적인 남북 경협주로 거론되던 건설주도 장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한라는 전일대비 26.31%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이외에 남광토건(24.81%), 현대건설(23.65%), 일성건설(20.11%) 등이 20%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삼부토건(14.49%), 동부건설(12.50%), 계룡건설(11.63%), GS건설(10.68%), 두산건설(10.20%) 등도 10%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정부는 27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준비회담이 판문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재개 공식화 발언을 전했다.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선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 이후 건설주를 남북 경협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으로 꼽았다. 북미 정상회담 재개로 향후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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