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류현진이 빠르면 7월께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는 6월3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에서 좌완 투수 P.J. 콘론(30)을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 류현진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으로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P.J. 콘론의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류현진이 40인 로스터에서 빠진 것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7월초 복귀가 가능하게 됐다.
류현진이 빠르면 7월께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류현진이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사진= LA다저스] |
류현진은 지난 5월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투구중 왼쪽 사타구니 근육 부상을 당해 재활 치료중이다. 사타구니 부상은 투수가 투구 동작 중 힘을 실을 때 주로 다치는 부위다.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을 기록했다. 공백을 메꾸기 위해 나선 신인 워커 뷸러는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뷸러는 빅리그 7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2.20에 3승1패를 기록 중이다.
클레이턴 커쇼(왼쪽 이두근 건염), 리치 힐(손가락 부상), 류현진(사타구니 부상)이 없는 상황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커쇼는 복귀 하루만에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5월7일 왼쪽 이두박근 건염으로 부상단한후 6월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뤘지만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커쇼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62개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에 대해 “최소 한 달은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시즌 빅리그에 데뷔하 콘론은 2경기에 선발등판해 5.2이닝을 투구, 평균자책점 11.1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4시즌 동안 통산 77경기에 등판해 22승 15패 7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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