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화장품 기업인 클리오(대표 한현옥)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글로벌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클리오는 전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티몰글로벌과 온라인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현옥 클리오 대표와 알빈 리우 티몰 수출입사업 총괄 대표, 정형권 알리바바 그룹 한국 총괄 대표가 참석했다.
알리바바그룹은 1999년 마윈 회장이 설립한 기업으로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주요 플랫폼으로는 티몰, 알라바바닷컴, 타오바오 등이 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클리오는 티몰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맞춤형 신제품을 출시하고, 티몰 글로벌을 통한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클리오는 올해를 중국 온라인 사업 확대의 원년으로 정하고 티몰글로벌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클리오 관계자는 "티몰은 화장품 여성 고객들에게 매우 영향력이 높은 플랫폼"이라며 "두 회사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리오가 11일 알리바바 그룹의 티몰글로벌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클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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