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노후아파트 사이서 유행 반영한 설계 및 중소형 평형이 ‘강점’
“GTX A노선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 개선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6일 찾아간 단지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419-19 일원에 들어서는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다. 두산건설이 짓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사업의 시행수탁자는 ㈜생보부동산신탁, 시행위탁자는 랜드비전㈜다.
8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0개동, 전용면적 69~84㎡ 총 11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688가구가 일반공급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공급물량은 △69㎡ 144가구 △78㎡ 275가구 △84㎡ 269가구다.
분양가는 공급물량이 가장 많은 전용 84㎡ 기준 3억6200만~4억800만원 선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69㎡ 1250만원 △78㎡ 1400만원 △84㎡ 1510만원이다.
◆ 기흥구에 드문 중소형 아파트..틈전용 69㎡ 인기 높아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대부분 중대형 아파트인 용인시 기흥구에서 전 가구가 전용면적 69~84㎡ 규모로 이루어졌다. 분양관계자는 “중소형 단지로서 희소성이 있다”며 “90% 이상이 8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단지인 수지구를 포함해 용인시 대부분 지역에 새 아파트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소형 평형대 새 아파트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견본주택에는 기흥구에서 드문 소형 평형대 아파트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내방객들이 많았다. 기흥구 신갈동에 거주하는 한 60대 내방객은 “자녀들을 분가시키고 소형 평형대 새 아파트에 살고 싶어 찾아오게 됐다”며 “전용 69㎡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노후 아파트들 사이에서 전 가구를 4bay로 설계한 것도 눈에 띄었다. 구갈동에 거주하는 40대 내방객은 “이 일대에서 4bay 아파트는 거의 보지 못했는데 전 가구가 4bay로 설계돼 마음에 든다”며 “확실히 구조가 시원하고 넓어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다양한 무상선택옵션들을 마련했다. 전용 78㎡는 발코니 확장시 기본형으로 벽체와 목도어가 시공되는 알파룸이 제공된다. 오픈형을 선택하면 부엌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78㎡ 알파룸 선택옵션 [사진=나은경 기자] |
단지 내부에 사우나와 3개층 규모의 용인시 공공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이들 시설은 단지 외부인도 사용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 5500평 규모 근린공원 조성..주변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 갖춰
지난 2013년 입주한 ‘신동백롯데캐슬에코’ 1·2단지가 이 일대에서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와 비교가능한 신축 아파트다. 동백동 공인중개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현재 전용 84㎡ 매매시세가 4억~4억1000만원이다. 이 관계자는 “신동백롯데캐슬에코가 270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이긴 하지만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입주할 때가 되면 9년차 아파트가 된다”며 “신동백롯데캐슬에코의 현 시세보다 분양가가 비슷하거나 낮아 분양가 경쟁력은 충분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어정역에서 도보로 13분 거리에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용인역이 개통되면 강남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20만8000㎡ 규모로 동백동에 들어서는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도 호재다. 오는 2021년 부지가 준공되면 의료연구센터, 제약 및 의료기기, 바이오산업 기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5500평 규모 근린공원이 단지 입주시기에 맞춰 단지 오른편에 완공되는 ‘숲세권 아파트’다.
이 단지에 입주하면 도보 800m 거리에 있는 어정초와 600m 떨어진 어정중에 배정된다.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견본주택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6-4번지에 있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1년 6월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10일 특별공급 접수로 시작해 오는 11일(1순위), 12일(2순위)로 이어진다.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견본주택 전경 [사진=나은경 기자] |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