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아이큐어가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ALS) 치료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종 승인 소식에 상승세다.
31일 코스닥시장에서 아이큐어는 오전 11시 4분 현재 전날보다 2150원, 4.80% 오른 4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성철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희귀난치성루게릭센터장이 개발한 루게릭병 치료제 후보 물질인 '메카신(Mecasin)'의 제품화 효력임상시험이 식약처로부터 최종 승인됐다.
메카신은 원광대 광주한방병원과 원광대 산본병원에서 양·한방 협력연구를 거쳐 임상시험이 완료 단계에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다국가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루게릭질환의 최초 한약제재로 제품화할 계획이다.
특히 메카신은 효력시험을 통해 항산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킴으로써 신경세포 보호 및 항염증 작용으로 루게릭 질환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아이큐어는 지난 7월 3일 원광대와 퇴행성신경계 질환에 대한 기술 협약을 맺고, 치매·파킨슨병과 더불어 루게릭병 한약제제인 메카신을 제품화하기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아이큐어와 원광대는 이를 통해 국내 임상시험 지원은 물론 다국가 임상시험을 통해 이른 시간 안에 메카신의 국제적인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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