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방폭 기술력을 보유한 독일 연방물리기술원(PTB)과 방폭기기 시험·인증 상호인정과 교육훈련 지원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PTB는 10명의 노벨 수상자를 배출한 연방 경제·에너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난 2012년 공사와 방폭분야 상호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인력 및 기술정보 교환을 추진해 왔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로만 슈바르츠 독일 연방물리기술원(PTB) 부사장과 방폭기기 시험·인증 상호인정과 교육훈련 지원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가스안전공사] |
이 날 협약 체결은 국내 방폭기기의 수출시장 진출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전기방폭 뿐 아니라 본질안전 방폭 등 새로운 방폭분야로 기술협력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가스안전공사는 국내 방폭제품의 수출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 북미 대표 인증기관인 캐나다 표준규격협회(CSA)와 미국 인터텍(Intertek) 등 해외 유수의 시험인증기관과 기술교류 협정을 맺은 바 있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ICT기술과 융합한 본질안전 방폭인증 수요는 앞으로 폭발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는 국내 제조사가 단독으로 설계·적용하기 어려운 새로운 방폭기술 및 노하우를 지원하기 위해 세계적인 기술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국내 기업과 동반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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