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04 레버쿠젠과 비공식 경기서 쐐기골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7세 이강인이 데뷔골을 터트렸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 메스타야에서 열린 바이엘04 레버쿠젠과 비공식 경기에서 헤딩슛으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날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2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42분 베주의 크로스를 골대 왼쪽에서 쐐기골로 연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발렌시아는 전반27분 산티 미나, 전반35분 호드리구 모레누가 골을 작성했다. 소속 팀 발렌시아는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이 교체 투입, 쐐기골을 터트렸다. [사진= 발렌시아] |
1군 프리시즌 합류 후 치른 5경기에 모두 교체 출전한 후 터트린 데뷔골이다. 이강인은 최근 소속팀 발렌시아와 바이아웃 금액 8000만 유로(약 1057억원)에 2022년6월까지 재계약했다. 발렌시아는 바이아웃 금액은 8배 인상시켜 이강인이라는 ‘미래의 주전’을 확보했다. 이강인으로서는 보다 빠른 1군 데뷔를 위한 계약이었다.
발렌시아는 19일 밤11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골맛을 본 이강인이 정규리그 개막전에 출장할지 큰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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