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구유지 신축 공공임대주택
올 연말 한 건물에 2세대 입주 예정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는 21일 동삼동 일원에서 주거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한 ‘HOPE with HUG프로젝트 - 영도형(型) HOPE 주택’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와 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주관하는‘HOPE with HUG 프로젝트’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열악한 개인주거 및 공공시설의 건축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민간주도형 건축복지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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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훈 부산 영도구청장이 21일 동삼동 일원에서 열린 영도공공임대주택 착공식에서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제공=부산영도구청]2018.8.22. |
이날 착공식을 가진 30호 사업인 ‘영도형 HOPE 주택’은 최초로 구유지(국유지)에 신축되는 공공 임대주택 2가구로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경동건설㈜과 주택도시 보증공사가 시공재원을 후원하며 라움건축사사무소의 건축설계 재능 기부로 지어져 아동·청소년시설퇴소자 등과 같이 자립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계층을 위한 보금자리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다른 시·군·구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주거지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이 사업과 같이 건축인들의 재능기부와 공공재원의 협력을 통해 획기적으로 주택환경을 지원하는 사업은 드물다”며 “구유지에 신축되는 공공복지시설의 첫 사례인 만큼 영도구민을 위한 따뜻한 영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