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국영 기업 '외르스테드'와 '혼시 프로젝트2' 계약 체결
2021년까지 350km에 달하는 '초고압 케이블' 공급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S전선이 세계 최대의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
1일 LS전선(사장 명노현)은 덴마크 국영 에너지 기업인 외르스테드와 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의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인 '혼시 프로젝트2'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1년까지 350킬로미터(km)에 달하는 초고압(400킬로볼트 등)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혼시 프로젝트는 약 2.4기가와트(24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풍력발전단지를 영국 동부 근해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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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CI. [사진=LS전선] |
이는 2019년(프로젝트1)과 2022년(프로젝트2)까지 2개의 사업으로 진행, LS전선은 지난 2016년 외르스테드로부터 프로젝트1을 수주해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해 왔다.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사장)는 "케이블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대표적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연속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럽은 물론 북미, 아시아 등에서 프로젝트 참여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