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서 열린 '국회-지방의회 라운드테이블'서
우원식 의장 주재...'기후위기·지방소멸·민생경제 활성화' 담은 공동선언문 채택
[안동·서울= 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 배진석 부의장이 기후 위기 극복과 지방 소멸 대응,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맞춤형 기후 대응 법·제도 정비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재정 지원 확대 ▲기후 위기 대응 교육과 참여 활성화 등 세 가지 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24일 국회 본관 접견실에서 열린 '국회-지방의회 라운드테이블'에서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했으며 전국 시·도의회 의장과 부의장 1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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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지방의회 라운드테이블'에서 우 국회의장과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 전국 시·도의회의장과 부의장들이 국회 입법박람회의 3대 의제인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2025.09.24 nulcheon@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 23~24일 이틀간 국회 중앙 잔디광장 등 국회 경내에서 열리고 있는 국회 입법 박람회의 3대 의제인 ▲기후 위기 극복 ▲지방 소멸 대응 ▲민생 경제 활성화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국회와 지방의회는 이날 이들 의제 실천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특히 이번 '국회-지방의회 라운드테이블'은 국회와 지방의회가 처음으로 공동 선언문을 공식 채택하는 등 중앙과 지방 협력의 제도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자유발언에서 "기후 위기 극복·지방 소멸 대응·민생 경제 활성화는 서로 긴밀히 연결된 하나의 과제로 국회와 지방의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하고 ▲지역 맞춤형 기후 대응 법·제도 정비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재정 지원 확대 ▲기후 위기 대응 교육과 참여 활성화 등 세 가지 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또 배 부의장은 "경북도의회는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중앙과 지방이 함께하는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