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브랜드 4일 '글로벌 100대 브랜드' 발표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를 599억달러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인터브랜드가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지난해 562억 달러보다 6.2% 상승한 599억 달러로 인정했다고 4일 밝혔다. 브랜드 순위는 지난해에 이어 동일하게 6위를 기록했다.
인터브랜드가 밝힌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2012년에는 329억 달러(9위), 2013년에는 396억 달러(8위), 2014년 455억 달러(7위), 2015년 453억 달러(7위), 2016년에는 518억 달러(7위)였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9, 퀵 드라이브 세탁기 등을 통해 혁신을 이어가는 점, 5G·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전장사업 등 미래 혁신기술 기반의 지속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반도체 분야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전사 브랜드 전략과 철학을 재정립해 소비자들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 점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무선 분야에서 '인간 중심의 혁신(Human-driven Innovations)'을 주제로 한 마케팅을 통해 갤럭시 S9·노트 9·워치 등 제품을 선보여 왔다.
또 반도체 분야에서는 2세대 10나노급 D램과 5세대 V낸드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 등으로 기술 리더십을 갖추고 대규모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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