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 사업 공개 신청 접수
국민이 원하는 사업에 대해 관련자 실명·사업내용 공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사의 사업을 보다 투명하고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국민신청실명제'를 조기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닫.
국민신청실명제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시범 도입한 제도로, 국민이 원하는 사업에 대해 관련자의 실명, 사업내용 등을 공개하는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한수원> |
한수원의 국민신청실명제는 공사, 용역, 구매 등의 계약을 통해 한수원이 직접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국민이 사업내용과 담당자 등의 공개를 신청하면 외부 위원이 포함된 심의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공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제도는 현재 정부 및 지자체 중심으로 운영중이며, 한수원은 공기업 가운데 이를 조기 도입함으로써 사업의 투명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이달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 국민들로부터 사업 공개 신청을 접수받아 내년 1월 중 공개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개 신청은 한수원 홈페이지 내 '정보공개' 섹션에서 할 수 있다.
전대욱 한수원 기획처장은 "국민신청실명제로 한수원 사업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충분한 정보 공개와 국민 소통을 통해 한수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