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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이어 미쓰비시도 곤 회장 해임...3사 연합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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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미쓰비시 곤 해임...르노는 보류
닛산 vs 르노, 주도권 쟁탈 본격화
29일 암스테르담 회의 결과에 주목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닛산(日産) 자동차에 이어 미쓰비시(三菱) 자동차도 금융상품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일본 검찰에 체포된 카를로스 곤 닛산·르노·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회장을 해임했다.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26일 오후 도쿄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곤 회장을 회장직과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했다. 마스코 오사무(益子修) 미쓰비시 최고경영책임자(CEO)가 미쓰비시 임시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마스코 CEO는 이사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곤 회장의 해임 이유에 대해 “미쓰비시자동차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곤란해졌다”고 설명했다.

마스코 오사무 미쓰비시자동차 CEO가 기자들에게 곤 회장 해임 결정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닛산·미쓰비시 vs 르노, 같은 사안 다른 시선

한편, 르노는 곤 회장의 CEO직 해임을 보류했다.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아직 해임을 결정할 만큼의 증거가 부족하다는 것이 이유다. 지난 19일 곤 회장의 체포 소식이 전해진 후 채 1주일도 되지 않아 곤 회장의 해임을 결정한 일본 측과는 사뭇 다른 행보이다.

이를 두고 프랑스 내에서는 이번 사태가 곤 회장을 축출하기 위한 일본 측의 의도된 계획이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 유명 일간지 ‘르몽드’는 “이번 사건은 일본 측의 쿠데타”라고 지적했으며, 경제일간지 ‘레제코’는 사이카와 히로토(西川広人) 닛산 사장을 겨냥해 “로마의 카이사르를 암살했던 브루투스와 같다”고 비난했다.

이 같은 프랑스 측의 날선 반응은 르노와 곤 회장을 통해 닛산과 미쓰비시에 대한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 하는 프랑스 정부의 의도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르노의 대주주로서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르노와 닛산의 통합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곤 회장의 르노 회장 연임도 르노·닛산 합병을 추진하기 위한 포석이었다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곤 회장에게 르노가 닛산을 영구 지배할 방안을 짜라고 압박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마크롱 정권은 경영 부진을 겪고 있는 르노와 닛산을 합병해 프랑스 국내에서 닛산의 자동차 생산을 늘리는 등 자국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닛산을 활용하고자 했다는 것이 이러한 주장의 근거이다.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도 3사 연합의 회장에 프랑스인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르 메르 장관은 25일, 프랑스 TV BFM에 출연해 “르노의 회장이 3사 연합의 회장을 맡는 원칙은 바꾸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또 “기업통치 체제의 기본은 변함없다는 것을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과 합의했다. 현재 구조를 존중하면서 연합을 강화해 나가는 것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카를로스 곤 닛산 전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닛산 CEO “르노와 관계 불평등”...관계 재검토 시사

하지만 닛산은 르노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행보를 취하고 있다. 사이카와 닛산 사장은 “닛산과 르노의 제휴 관계가 불평등하다”며, 양사 관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사이카와 사장은 이날 사내 TV를 통해 직원들에게 곤 회장의 체포 경위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르노와의 제휴 관계는 대등하지 않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나아가 “지금까지 르노와의 협상은 곤 전 회장이 담당해왔다. 앞으로는 내가 직접 이야기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향후 닛산 회장 선임 등 일련의 과정에서 르노와의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각)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닛산은 곤 회장의 해임 결정 직후 르노 이사회에 “곤 전 회장의 후임 인사와 관련해 르노의 회장 지명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란 서한을 보냈다.

닛산과 르노는 상호 출자를 통해 연합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르노는 닛산 지분 43.4%를 보유하고 있으며, 닛산은 르노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불평등한 지분 보유로 인해 닛산과 르노 간에 불균형적인 지배 구조가 이어져 왔다는 점이다. 르노는 닛산에 의결권을 갖고 고위 임원 등을 임명할 수 있지만, 닛산은 르노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사이카와 사장의 발언은 닛산과 르노의 지분 구조 조정 등을 통해 불평등한 제휴 관계를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곤 회장과 그렉 켈리 대표이사가 해임되면서 당분간 닛산의 대표권은 사이카와 사장이 갖게 된다. 사이카와 사장은 곤 회장의 닛산 개혁을 뒷받침했던 대표적인 ‘곤 칠드런’의 한 명이다. 차분한 인품의 소유자로 회사 내부에서 ‘강직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77년 닛산에 입사해 구매부에서 오랫동안 일했고 유럽법인에서도 근무했다. 2015년 닛산에 대한 경영 간섭을 시사했던 프랑스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경영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닛산과 르노의 합병을 추진하는 곤 회장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고, 최근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닛산의 실적 악화로 인해 곤 회장과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곤 회장의 검찰 체포 직후 기자회견에서도 곤 회장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다만 사이카와 사장은 3사 연합에 대해서는 “연합을 계속하겠다. 앞으로 동맹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 사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293사 연합 회의 내용에 주목

향후 초점은 닛산 회장 인사에 더해 네덜란드에 있는 3사 연합의 총괄회사 ‘르노·닛산BV(BV는 네덜란드어로 주식회사)’의 CEO 행방이다.

‘르노·닛산BV’는 3사 연합의 사령탑으로서 부품 공동조달과 연구개발 등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데 있어 강력한 권한을 갖는다. 닛산과 르노가 절반씩 출자했지만, 르노·닛산BV CEO는 “르노 CEO가 맡는 것”으로 돼 있다.

지금까지는 관례에 따라 르노 CEO인 곤 회장이 맡았다. 하지만 곤 회장이 르노 CEO에서 물러나게 되면 르노·닛산BV CEO도 교체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르노가 곤 회장의 해임을 보류하고 있는 가운데 예상 외로 법정 공방이 장기화될 경우 곤 회장이 총괄회사인 르노·닛산BV를 통해 닛산에 역공을 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이카와 사장은 “(총괄회사의 체제를) 어떠한 형태로 개선해 나갈지 닛산 단독으로는 결정할 수 없다”며, 르노·미쓰비시와 향후 대응을 협의할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3사 대표들은 오는 29일 암스테르담에서 협의를 갖고 3사 연합의 관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이카와 닛산 사장, 마스코 미쓰비시 CEO, 티에리 볼로레 르노 부CEO가 참석해 연합의 제휴 관계를 확인하고 향후 운영 방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지만, 일부 일본 언론은 “닛산과 르노의 임원 인사나 지분 비율 재검토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요코하마(橫濱)의 닛산 본사에 나란히 걸려 있는 일본과 프랑스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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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벡·금거북이 수수' 의혹 사건 1심 판결이 26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성빈 드롬돈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여 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이우환 화백 작품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핵심 증인의 진술 번복을 주장하며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여사는 최후진술에서 "저의 경솔한 처신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한다"며 "이 자리까지 오게 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재판부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남은 세월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2026-06-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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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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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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