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장애아동들의 교육을 전담하는 동해특수학교가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오는 3월 착공한다.
강원 동해시 부곡동 동해교육도서관 부지에 들어설 동해특수학교는 그동안 주민반대에 부딪치면서 주민간 갈등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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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7월 강원 동해시청 앞에서 장애아동학부모가 동해특수학교 설립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특수학교 설립 문제는 지난해 6.13선거의 최대 이슈로 부상하기도 했으며 특수학교 건립을 위한 1인 시위, 주민 서명운동 등이 본격화되는 등 장애아동들의 보편적 교육가치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지면서 학교 조성에 탄력이 붙었다.
이번에 설립되는 특수학교는 당초 사업비 264억원보다 증액된 309억원을 들여 부지 1만445㎡에 지상 4층, 19학급 129명의 장애아동들이 공부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0년 11월 완공예정이다.
동해특수학교 착공 소식에 따라 동해시민들은 "좀 더 일찍 진행됐어야 할 일이 지금이라도 진행된다니 정말 반갑다"며 "장애아동은 물론 장애아동 학부모님들의 그동안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동해특수학교 설립을 토대로 장애아동들의 건강한 교육권리를 지켜내고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이 더불어 행복한 동해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