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경기 파주에서 올해 아파트 5000여가구가 신규 분양한다. 수도권급행철도(GTX)-A노선과 남북경협 기대감이라는 호재가 겹치면서 수요자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 파주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6개 단지, 5435가구다. 지난해(3개 단지 2220가구)보다 2배가 넘는 물량이다. 지역별로 △운정신도시 5개 단지 4648가구 △문산읍 1개 단지 787가구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파주 운정3지구 A14블록에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10가구 규모다. GTX-A 노선 운정역(오는 2023년 예정)까지 차로 5분 거리다. GTX 개통시 서울역까지는 15분대, 강남권인 삼성역까지는 2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등·중·고등학교 부지(예정)가 위치해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파주운정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가깝다.
우미건설은 오는 3월 파주 운정3지구 A15블록에서 기업형 임대주택인 ‘파주 운정 우미린스테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84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GTX-A노선(예정)과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면 서울 중심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다.
중흥건설은 오는 4월 파주 운정3지구 A29블록에서 ‘운정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1262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대방건설은 오는 4월 파주 운정3지구 A28블록에서 ‘운정1차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09㎡, 총 820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이밖에 대림산업은 파주 운정3지구 A27블록에서 ‘e편한세상 파주운정’(1010가구)을 분양한다. 또한 경남기업은 문산읍에서 ‘파주 문산 아너스빌’(78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파주에 투자수요가 몰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파주의 최대 취약점이었던 교통 문제가 개선된 데 따라 GTX-A노선 운정역 주변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 파주가 남북경협의 중심지(허브)로 주목을 받자 경의선 복구사업을 비롯한 각종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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