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올해 사이버범죄, SNS 메신저피싱·사물인터넷 공격 증가

기사입력 : 2019년01월31일 06:10

최종수정 : 2019년01월31일 06:10

지난해 사이버범죄, 전년보다 13.6% 증가
IP카메라 해킹, 몸캠피싱, 사이버도박 많아
피싱범죄, 전년 대비 262.9% 대폭 늘어
올해는 피싱범죄 지능화, 사이버공격 급증 전망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지난해 사이버범죄가 IP카메라 해킹이나 몸캠피싱 등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13.6% 증가해 총 14만9000여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SNS 메신저피싱과 사물인터넷(IoT) 공격이 증가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찰청은 지난해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진 주요 범죄 현황과 예방정보, 2019년 사이버위협 전망 등을 담은 ‘2018년 사이버위협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보고서는 2019년 사이버상의 위협에 대해 △SNS를 이용한 메신저 피싱의 증가세 지속 △공급망 공격의 지능화 △IoT에 대한 사이버 공격 급증 △스피어피싱 등 피싱메일의 진화 등 크게 네 가지로 나눠 전망했다.

공급망 공격(Supply Chain Attack)은 소프트웨어 업체가 제작하는 보안프로그램 등에 대한 접근 권한을 먼저 확보해 제작단계에서 악성코드를 침투시킨 후, 정상적인 업데이트를 위장해 감염시키는 수법이다.

스피어 피싱(Spear Phishing)은 공격자가 사전에 공격 대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 후, 특정 개인이나 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피싱 방법이다.

안전거래 사이트(네이버페이) 피싱사이트 사례 . <자료=경찰청>

보고서는 제1장 ‘2018년 사이버범죄 동향’, 제2장 ‘주요 사이버범죄 사건’, 제3장 ‘2019년 사이버위협 전망’으로 구성된다.

각 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이버범죄는 14만9604건으로 전년(13만1734건) 대비 13.6% 증가했다. 특히 피싱범죄가 2017년 545건에서 지난해 1978건으로 262.9% 늘었고, 사이버음란물은 2017년 2646건에서 지난해 3833건으로 44.9% 증가했다.

가상통화 채굴을 목적으로 한 악성코드 유포사건과 IP카메라 해킹사건, 몸캠피싱, 사이버도박, 다크넷상의 범죄 등 최근 발생한 사이버범죄의 정보와 예방법도 수록했다.

몸캠피싱은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음란채팅을 권유, 악성코드를 설치하게 하고 이를 통해 녹화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피해자에게 금전을 갈취하는 범죄다.

사이버 범죄 증가 유형. <자료=경찰청>

다크넷(DarkNet)은 특정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한 암호화된 네트워크로, IP 추적이 어려워 범죄에 자주 이용되고 있다.

경찰청은 앞으로 정기적인 분석보고서를 발간해 사이버범죄 정보 및 예방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사이버 위협정보도 수시로 제공할 방침이다. 

보고서는 경찰청 홈페이지나 경찰청 공식블로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