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연천군의 작은 학교들이 특성화된 프로그램 도입으로 행복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연천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연천교육지원청] |
올해 연천교육지원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중앙농어촌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 ‘2019 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사업’에 선정되면서 도시 학교 부럽지 않은 교육혜택을 받게 됐다.
지난해 12월 말 경기도교육청의 심사를 거쳐 교육부에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농어촌 학생의 성장과 적응을 촉진하기 위해 읍·면지역에 소재하는 소규모 초·중등교 ‘교육 프로그램의 특색화’를 목적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학력증진, 특기적성 계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 등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행복한 연천교육 실현을 위해 평화·통일교육 운영, 학교별 특화교육 지원,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운영을 추진과제로 삼을 전망이다.
교육지원청은 연천군 및 유관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연천교육협력지원센터(가칭)를 조직해 운영함으로써 관련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컨설팅 전문위원으로 컨설팅단을 구성해 조언을 하는 등 관내 소규모 학교에 통합적인 지원을 해준다.
홍성순 교육장은 "우리 지역의 실정과 관내 학교들의 특수성을 최대한 반영한 특색 있는 교육활동으로 소규모 학교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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