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새해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을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남쪽 국경으로 밀려들기 위해 멕시코를 지나고 있다. 우리는 추가로 군대를 파견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필요하다면 인간 장벽(Human Wall)을 세울 것”이라면서 “우리가 진정한 장벽을 갖고 있다면 이런 것은 별일도 아니다”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미 하원에서 진행될 국정연설에서도 국경 장벽 건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최근 들어 이민자들의 밀입국 과정에서 벌어지는 비인도적 사건들을 부각하며 장벽 건설의 정당성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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