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선거법 등 안건으로 올라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시급한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지 여부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택시·카풀 문제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앞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민생·개혁 법안의 빠른 처리를 위해 선거법 개정안과 상법개정안, 사법개혁안 등을 3월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한 당 때문에 안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민주당과 야3당이 공동으로 처리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카풀 문제도 택시업계의 반발이 고조되는 만큼 민주당의 시급 현안 중 하나이다.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20일 “플랫폼 업계의 새로운 성장과 택시 산업을 살려 상생할 수 있는 결론을 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이런 사회적 갈등을 마무리하겠다는 게 우리 당과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택시·카풀 문제 해결을 위한 택시업계와의 만남이 이번 주로 예정된 만큼 최고위에서는 택시업계에 대한 대책 마련 및 설득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zuni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