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코파워, 당진에 석탄 대신 태양광발전소 짓는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06일 08:58

최종수정 : 2019년03월06일 08:58

당진시 에너지전환특별시 비전 따른 첫 신재생발전단지
올 연말까지 태양광발전소·ESS 건설

[서울=뉴스핌] 권민지 수습기자 = 당진에코파워는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일대에 10MW급 태양광 발전소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건설하는 272억원 규모의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당진에코파워는 SK가스와 한국동서발전 등이 출자한 회사다.

당진 에코태양광 발전소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당진시의 에너지전환특별시 비전에 따른 첫 신재생 발전단시 전환건설 사례다.

본래는 이 지역에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정부 정책과 시민들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 요구 등을 감안하여 태양광발전으로의 전환 신청을 통해 지난 2018년 4월 당진시와 당진에코파워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진에코태양광단지 조감도 [사진=당진에코파워]

당진에코파워 태양광 발전소는 올해 연말에 완공하고 상업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발전소는 9.813MW 규모로 약 3500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연간 1만3000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당진에코파워 관계자는 "당진에코파워 태양광발전단지는 정부 및 당진시 에너지전환정책에 대표적인 이정표"라며 "당진 지역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권민지 수습기자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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