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서희건설이 대규모 수주 소식에 상승세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서희건설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날보다 235원, 20.00% 오른 1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희건설은 전남 목포 산정근린공원과 전북 익산 팔봉공원 1·2차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서희건설 컨소시엄은 매출 기준 총 1조4476억원에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서희건설의 2017년 연결기준 매출 1조333억원을 넘는 규모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 2에 따라 공원면적 5만㎡ 이상 공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사업자가 공원면적의 70% 이상 토지를 보상하고 공원시설을 설치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나머지 30% 이하 토지를 주거·상업시설 등 비공원시설로 개발, 분양할 수 있다.
서희건설 컨소시움은 50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면적 중 78.1%(36만8070㎡)의 공원부지에 산정하모니센터, 핑크가든, 숲속놀이터, 반려동물놀이터 등을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21.9%(10만3388㎡)에 1855가구의 공동주택과 학교 부지를 조성하는 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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