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하늬 기자 = 국외 독립유공자 3인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왔다.
9일 인천국제공항 귀빈주차장에서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 봉영식'이 진행됐다.
이날 봉영식은 애국지사 故 김태연, 강영각, 이재수 3인의 유해를 고국으로 모시는 자리였다. 이낙연 총리 주재로 진행된 봉영식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유족들과 광복회원,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헌화와 분향, 건국훈장 독립장과 건국포장 헌정 등이 이뤄졌다.
봉영식을 마친 후 10일 강영각 지사의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 김태연·이재수 지사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안장될 예정이다.
정부는 1975년부터 국외안장 독립유공자 유해봉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유해 3위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39위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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