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1만1387가구 일반공급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지방 부동산 하락장 속에서도 비교적 청약 열기가 높은 대구와 광주, 대전에서 올해 상반기 아파트 1만1000여가구가 분양한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구·대전·광주 지역에서는 다음달까지 아파트 1만13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역별로는 대구 7곳 6002가구, 대전 4곳 3736가구, 광주 5곳 1649가구다.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총 공급량은 1만3906가구다.
[자료=더피알] |
우선 신세계건설은 이달 중 광주광역시에 ‘빌리브 트레비체’를 분양한다. 빌리브 트레비체는 광주 서구 농성동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136~205㎡, 총 122가구다. 단지는 광주지하철 1호선 농성역 인근에 위치한다. 죽봉대로와 상무대로가 교차하는 곳이다.
또한 신세계건설은 다음달 대구광역시 죽전역 사거리 인근에 전용면적 84㎡, 아파트 176가구와 오피스텔 58실을 공급한다. 사업 부지는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대전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다음달 목동3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리슈빌’을 분양한다. 총 993가구며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39~84㎡, 715가구로 계획됐다. 중앙초와 접해 있고 중·고등학교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대대광(대구·대전·광주) 지역은 주변 중소도시 아파트 수요자들도 유입될 만큼 새 아파트 구매 수요가 탄탄한 편"이라며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하는 아파트가 많아 분양도 순조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