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경찰수사정책위원회(이하 정책위)가 서울광진경찰서를 방문해 수사부서와 유치장 등을 둘러보고 수사관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정책위에 따르면 법조계와 학계, 언론,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구성해 경찰의 수사정책에 대해 자문, 권고하기 위해 출범했다. 그동안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왔다.
이번 회의는 경찰청에서 최근 강도 높은 경찰수사 개혁을 추진해 오고 있어, 이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일선 경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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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서울광진경찰서는 지난 2017년 지어진 신축 관서로 사무공간과 조사실 분리, 체포 피의자 전용 호송차고와 통합수사당직실, 쇠창살 없는 유치장 등 인권 친화적인 수사 환경이 조성돼 있다. 경찰은 오는 2024년까지 모든 경찰서를 이같이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일선 수사관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책위원들은 "경찰이 수사시스템을 인권 친화적으로 개선하고 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개혁과제들이 한층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