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대한민국의 최대 현안인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남 광양시에서 지역사회 동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광양시는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저출산과 고령화 및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8번째 ‘광양시 인구활력증진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 (왼쪽 5번째 정현복 광양시장, 6번째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사진=광양시] |
이날 협약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등 양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구활력증진 업무협약’은 광양시에 거주해 경제활동을 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 정부와 광양시가 추진하는 인구정책에 적극 협조, 소속 임직원의 지역내 정착 유도 등 인구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저출산, 인구유출 등 인구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역 내 유관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인구활력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시와 협약을 체결한 기관·기업체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상공회의소,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 광양교육지원청, 신금산단협의회 등 7곳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우리 시 정주 인프라가 인근 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으며, 명문대 입학 실적은 전남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지 오래”라면서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을 도와 광양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더욱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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