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 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오전 10시 개평마을 소재 북카페 지인공간을 방문해 군민 중심 맞춤형 복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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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인공간 김지인(왼쪽2번째) 지인공간 대표와 군민 중심 맞춤형 복지 추진을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함양군청]2019.6.24 |
지인공간은 과천에서 출판업을 하던 김지인 대표가 지난 2018년 9월 개평마을 일두 고택 근처에 450여 평 부지에 한옥을 지어 개업한 북카페이다.
김 대표녀는 일두 종가의 외손녀로 2013년부터 외삼촌을 돕기 위해 함양을 수시로 오가면서 함양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귀촌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7월부터 중심면(지곡면)을 비롯해 일반면(수동면·병곡면·백전면)의 취약계층 가구에 1년간 매주 월요일마다 직접 만든 빵을 후원하기로 약속하고 협약서에 서명·교환함으로써 협약이 이루어졌다.
김지인 지인공간 대표는 "평소 기부에 뜻이 있었으나 방법을 몰라 동참하지 못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기부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행복한 지곡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임재호·김성옥 공동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을 약속하며, 복지향상을 위해 협약의사를 밝혀준 지인공간 김 대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