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내종석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치매안전망 구축을 통한 건강마을 실현을 위해 '동네의원과 함께하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연중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양시 관내 7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동네의원에서 치매선별검사(MMSE)와 노인우울검사(GDS)을 실시하고, 시에서 검진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검진결과 치매가 의심될 경우 관할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해 정밀검사와 치매국가책임제의 각종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 |
고양시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
시는 지난 달 사업 참여 공모를 통해 113개 동네의원과 치매조기검진 업무협약 체결과 사업 시행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고양시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5월에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했다.
검진을 희망하는 노인은 고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확인 또는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해 검진 받을 수 있는 가까운 동네의원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건강한 마을이 건강한 고양시의 기초가 된다는 생각으로 동네의원이 고양노인들의 치매조기발견에 앞장 설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paju12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