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사상구 보건소와 사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7월말까지 관내 우울위험 독거노인 20명을 대상으로 ‘행복울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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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울타리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이 생명지킴이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사상구청] 2019.7.5. |
이 사업은 사전 선별검사를 통해 개입이 필요하다고 평가된 우울위험 독거노인에게 관련 교육을 받은 대학생 생명지킴이를 연계, 이들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우울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삼락동과 모라1․3동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통해 선정하고, 동서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학생 14명이 자원봉사단으로 참여한다. 이들 학생들은 생명지킴이 교육 이수 후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요원의 지도하에 2인 1조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 프로그램은 긍정심리 프로그램 소개, 강점 나무 꾸미기, 감사를 통한 긍정 및 행복감, 용서하기, 강점을 통한 의미 있는 삶 등 5회기로 진행하며,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요원이 심층상담도 병행한다.
사상구보건소와 사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 및 자살 위험군 대상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자살예방 연계체계 구축 및 환경조성 등 관련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