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질긴 추적 끝에 해상전복 특수절도범 잡아내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해양수산부 산하 단체인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는 19일 완도해양경찰서를 방문, 양식전복을 전문적으로 훔쳐온 특수절도범 일당을 검거한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한 달 동안 약산면, 신지면 일대 전복 양식업자들이 전복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계속돼 3개월간의 끈질긴 추적 끝에 특수절도범 조씨(남, 24세)와 조씨(여, 22세)는 구속, 공범 송씨(29세, 남) 등을 검거했었다.
![]() |
완도해경에 감사장을 전달하는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 임원들 왼쪽부터 양희문(다시마전복 대표) 김중견 (전복산업연합회 본부장) 오한윤(전복산업연합회 회장) 김충관(완도해양경찰서장) 등 [사진=완도해경] |
오한윤 대표는 “전복양식장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을 신속, 공정하게 처리해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우리 뿐만 아닌 양식장과 어구 절도 등, 그 피해가 의외로 많다고 지적했다.
김충관 서장은 “수사초기 단서나 증거부재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전복절도사범을 잡겠다는 일념으로 조사기법을 총동원해서 적발하했다”며 “해상에서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해상순찰 강화와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