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장과 주변 행사장, 선수촌 아파트 등에 5G 네트워크 구축
日 200명 AI 로봇 제조 커피 즐겨...나흘간 5G 자율주행버스 운영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KT가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5G 기술을 뽐냈다.
KT AI 로봇 ‘기가지니 바리스타’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찾은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커피를 만들어 주고 있다. [사진=KT] |
KT는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장을 비롯, 주변 행사장과 선수촌 아파트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5G 기술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KT는 대회 기간 내내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5G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남부대 마켓스트리트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5G ICT 체험관에는 22일 개회 후 현재까지 열흘간 약 1만8000여명의 전세계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5G 기술력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5G 인공지능(AI) 로봇인 '기가지니 바리스타'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매일 200여명의 관람객이 AI 로봇이 만든 커피를 즐기는 등 커피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KT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남부대 주경기장 주변에서 KT 5G로 연결된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자율주행버스에서는 이동구간에서의 5G 서비스 품질과 미디어의 멀티 스트리밍 등을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