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23.28(+23.33, +0.80%)
선전성분지수 9266.30 (+90.47, +0.99%)
창업판지수 1553.72 (+18.79, +1.22%)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24일 중국증시 주요 지수는 화웨이 제재 해제 기대감, 기술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0% 오른 2923.2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 상승한 9266.3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 올라간 1553.7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의 양대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89억 위안, 2214억 위안을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외신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미국 IT 기업이 화웨이와의 거래를 허가해 달라는 요청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미중이 다음주 29일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으로 화웨이 제재 해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둥산정밀(東山精密, 002384.SZ), 안제과기(安潔科技, 002635.SZ) 등 화웨이 테마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금일 중국이 4년 만에 국방백서를 발표하면서 국방비 증액 기대감으로 군수 테마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은 국방백서를 통해 국가 주권과 안전을 확고히 지키고 이익을 발전시키겠다고 하면서도 패권 추구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22일 첫 개장한 ‘상하이판 나스닥’인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은 전일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이날 대부분의 종목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6%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6.8860위안으로 고시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같은 날 1000억 위안의 역RP가 만기 도래해 1000억 위안이 순회수됐다.
2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 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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