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AWC일본연락회의와 AWC한국위원회 등 한일 시민단체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한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사코다 히데후미 AWC 일본연락회의 수도권 사무차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만약 체르노빌 근처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된다면 아들, 딸을 보내겠냐? 얼마나 위험한지 한국인들도 잘 알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코다 사무차장은 "아직도 방사성 물질이 남아있는데 문제가 해결됐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선수들, 스태프 가족들에게도 부탁드린다. 도쿄 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마라, 피폭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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