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형곤 기자 =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한 시민을 끝까지 돌보며 현장을 지킨 현직 간호사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달 6일 오전 11시 30분께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제물포역 인근에서 우회전하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A(58·여)씨를 들이받았다.
A씨가 순간 의식을 잃은 채 길가에 그대로 쓰러지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던 간호사 이애주(25)씨가 급하게 곁으로 달려왔다.
이씨는 급하게 119 신고를 한 뒤 A씨의 손과 발을 주무르며 119 구급대가 도착한 후에도 그의 상태를 살폈다.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는 현재 의식을 되찾고,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추홀서 숭의지구대는 현대판 나이팅게일 이애주(25)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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