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 세계적 산악인
국립공원 보전·지속 가능 이용 앞장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히말라야 8000m 고봉 14좌를 와등한 산악인 김미곤씨가 국립공원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국립공원공단은 3일 강원도 원주시 공단 본사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역 산악인 김미곤씨를 국립공원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일 밝혔다.
산악인 김미곤씨 [사진=환경부] |
김미곤씨는 2000년 초오유(8188m)를 시작으로 2018년 낭가파르바트(8125m) 등정에 성공해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했다. 그의 14좌 완등은 국내에서는 6번째이고 세계에서는 40번째로 기록됐다.
김미곤씨는 2015년 제16회 대한민국 산악인 산악대상, 2018년 엄홍길 휴먼재단 10주년 도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는 한국도로공사 산악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국립공원의 가치 홍보 및 국민들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이끄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손영임 국립공원공단 홍보실장은 "김미곤 대장은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자랑스런 산악인으로 그의 불굴의 도전정신과 자연애, 그리고 인류에 대한 봉사정신이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곤 국립공원 홍보대사는 "국립공원의 소중한 가치를 국민들이 널리 인식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홍보대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