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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9월 10일(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09:28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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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국에는 대화 제의·한국에는 무력시위
정치권, 임명 강행에도 조국 이슈 '활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은 미국에 9월 하순 실무협상 재개를 제의하면서 중단됐던 북미 비핵화 협상이 9월 하순 경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그와 별도로 미사일 도발은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북한은 10일 오전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8월 24일 이후로 17일 만의 재도발이고, 2019년 들어서 열 번째 도발인데요. 북한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까지 직접 겨냥해 맹비난하는 등 남측과는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반면, 북한은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명의의 담화를 통해 "9월에 미국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미국에는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에 대해 "만남은 언제나 좋은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북미 대화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최 부상은 다만 이 담화에서 "만일 미국 측이 어렵게 열리게 되는 조미실무협상에서 새로운 계산법과 인연이 없는 낡은 각본을 또 다시 만지작거린다면 조미 사이의 거래는 그것으로 막을 내리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권이 반발하는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야당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러 의혹이 터져나오면서 젊은 층 등의 민심 이반 우려까지 있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조국 장관을 버리지 못한 이유는 결국 상황이 진영 간 대결 양상으로 흐르면서 정권의 생존을 위한 선택을 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야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국 사퇴, 문재인 사죄' 1인 시위를 진행했고, 10일에도 서울 곳곳에서 조 후보자 퇴진을 요구하는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정치연대 역시 문 대통령의 임명 강행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야당은 조 장관에 대해 국회 해임건의안, 국회 국정조사, 특검 추진에 공조하기로 하는 등 대여 강경투쟁 방침을 밝혔습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조 장관의 딸 조모 씨의 출생신고는 아버지인 조 장관이 직접했다"며 국회 인사청문회 때 조 장관이 위증을 했다고 공격했습니다. 향후에도 당분간 조국 법무부장관 문제는 정국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10일 오전에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사진=조선중앙TV]

<주요 헤드라인 뉴스>

[심층분석] 문대통령, 조국 임명 강행한 이유는…전문가들 "진영논리 택했다" /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정국 경색에도 불구, 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권의 명운을 걸었다"는 분석까지 내놨다. 전문가들은 문 대통령이 이 같은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정권의 생존을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北 최선희 "9월 하순 美와 협상 용의‥새 계산법 가져와야" / 뉴스핌
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미국과 비핵화 실무협상을 9월 하순에 할 의향이 있다며 미국이 '새로운 계산법'을 들고 나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최 부상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北 9월 협상 제의에 "만남은 언제나 좋은 것" 호응 /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북한이 이달 하순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만남은 언제나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실무 협상 재개를 거부해온 북한이 9월 말 협상을 제의해온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임에 따라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졌던 북미 대화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종합] 합참 "北, 평안남도 내륙서 미상 발사체 2회 발사"/뉴스핌
북한이 10일 또 다시 도발을 감행했다. 이날 오전 평안남도 내륙에서 또 다시 미상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이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美해안경비대 "韓 선원 4명중 3명 구출‥1명도 위치 확인" / 뉴스핌
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미국 동부 조지아주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의 대형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안에서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 중 3명을 구조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나머지 1명의 위치도 파악이 됐다면서 구출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권수립 71주년 조용히 보낸 북한… 태풍 '링링' 피해 탓인 듯 / 한국일보
북한이 9일 정권수립 71주년 기념일(9ㆍ9절)을 맞았지만 대규모 행사 없이 조용히 치르는 분위기다. 정주년(5ㆍ10년 단위로 의미 있게 기념하는 해)이 아니어서 열병식 등 주요 행사가 생략될 것이란 예상은 일찍이 나왔으나, 태풍 피해로 인해 축하 분위기가 더욱 가라 앉은 것으로 보인다.

日 3일내 핵탄두 제조가능… 한국은 플루토늄 추출 길 막혀 / 동아일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을 거론한 이후 한일이 실제 기술적으로 자체 핵무장이 가능한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단 한국도 기술적으로는 자체 핵무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단, 일본에 비해 각종 제약이 많다는 게 한계다.

나랏돈 172억 들여 '文대통령 단독 기록관' 짓는다 / 조선일보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과 보좌·자문기관(청와대 등)의 공공 기록물 등을 영구 관리하는 기관으로 개별 대통령기록관을 건립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이다. 2016년 세종특별자치시에 만든 통합대통령기록관이 역대 대통령의 기록물을 관리하고 있는데, 별도의 문재인 대통령기록관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9일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 예산안에 부지 매입비 등 32억1600만원을 편성했다. 이 기록관에는 문 대통령의 임기 중 청와대에서 직무와 관련해 생산한 기록 대부분이 관리·보존된다.

美서 김현종 비판 "형편없는 대중영합 외교" / 조선일보
미국의 전직 고위관리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후 '한·미 동맹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힌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언급에 대해 "대중에 영합하는 충동적인 조치를 포장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차장은 지난달 28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를 계기로 한·미 동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인 "남북관계 가장 큰 장애물은 유엔군 사령부" / 조선일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9일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해 "한·미 동맹을 살리려다 남북 관계가 망가진 상황"이라며 "남북 관계에 가장 큰 장애물은 유엔군 사령부"라고 했다. 문 특보는 이날 고려대에서 열린 한반도와 동북아 질서에 관한 강연에서 개성공단 등 남북 경협이 차질을 빚는 데 대해 "개성공단에 물자나 버스가 넘어가고 하는 모든 것이 유엔군 사령부에 사전 신고해서 가도록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국민들이 이를 알면 유엔군 사령부 철수하라고 할 것"이라고 했다.

당정, 오늘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 협의…"상권 활력 제고"/뉴스핌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머리를 맞댄다. 당정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 당정협의를 연다.

황교안·나경원, 오늘 저녁 광화문서 '조국 사퇴' 1인시위/뉴스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9일 늦은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동상 앞에서 '조국 사퇴, 문재인 사죄' 1인 시위를 한다. 한국당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 강행한 후,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정의당 뺀 4野 "文정권 종말의 시작… 조국 해임안 추진"/조선일보
정의당을 뺀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대안정치연대 등 야 4당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자 한목소리로 강력 반발했다. 야당은 조 장관과 관련 의혹에 대한 국회 해임 건의안, 국정조사, 특검 추진에 공조하고, 국회 밖에선 권역별 장외투쟁을 이어가는 등 강경 대여(對與) 투쟁 방침을 밝혔다.

조국, 청문회 끝나고 與의원에 감사 문자...금태섭은 못 받아/조선일보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임명 전날인 8일 밤 11시 30분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 등 일부 의원에게 감사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내일 어떤 결정이 내려지건 부족하고 흠결이 많은 사람임을 알면서도 저를 성원 지지해주셨던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으며 살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청문회 당시 조 장관을 비판했던 같은 당 금태섭 의원은 이 문자를 받지 못했다. 금 의원은 언론 보도 전까지 해당 문자의 존재조차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조 장관이 청문회 과정에서 자신을 편 들어준 다른 민주당 의원들과 달리 금 의원을 '패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국 딸' 가니 '장제원 아들' 온다... '자녀 한 방'에 휘청이는 정치권/뉴스핌
정치권에서는 "조국 딸 가니 장제원 아들 왔다"는 씁쓸한 뒷말이 나온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인사 검증 당시 '딸 입시 특혜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지 얼마 안돼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아들 음주운전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자식문제가 정치권을 휩쓰는 '태풍'이 돼 북상하고 있다. 조국 장관 자녀들의 입시 특혜 의혹을 시작으로 정치인 자녀들에 대한 의혹 제기도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與, 한달치 조국기사량 118만건? 29년치 더 해야 그정도 된다/중앙일보
6일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언론의 조 후보자 관련 언론보도량을 문제 삼았다. 요지는 "과거 이슈와 비교해 조 후보자에 대한 보도량이 심각하게 많으며, 이는 언론이 조 후보자를 유독 물어뜯고 있다는 방증"이란 것이었다. '언론의 의도적인 흠집 내기', '조국 포비아(공포증)'라고도 했다. 조 후보자를 검증하는 보도를 '가짜뉴스'(청와대 고위관계자), '다 헛소리'(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광기'(여선웅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라고 치부하는 여권 기류의 연장선상이다. 

곽상도 "조국 딸 출생신고 직접 했다…청문회 위증"/국민일보
지난 6일 국회 인사청문회 때 딸 출생신고를 자신의 부친이 했다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발언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조 장관의 딸 조모(28)씨의 출생신고는 아버지인 조 장관이 직접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는 조씨가 2011년 KIST에 인턴십 허가를 신청하면서 낸 기본증명서다.

홍정욱 "정쟁만 하면 소는 누가 키우나"…정계 복귀 고심?/중앙일보
홍정욱 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9일 "국내외 경제가 퍼펙트 스톰을 향해 치닫는 요즘 매일 정쟁으로 시작해 정쟁으로 끝나는 현실을 보며 대체 소는 누가 키우고 있는지 진심으로 걱정된다"고 말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고로 기업이 정치로부터 온전히 자유로운 시대는 없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민주당 `대선 잠룡` 수난시대/매일경제
'포스트 문재인'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잠룡'들이 잇달아 정치 생명이 끊기거나 위협을 받고 있다. 대부분 잠룡들이 법원 판결에 정치적 운명을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9일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3년6월의 유죄 판결을 받아 사실상 정치 생명이 마감됐다. 1심에서 무죄여서 일부 안 전 지사 측근들은 대법원에서 2심 판결이 뒤집히면 정치적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대법원은 가능성의 싹을 도려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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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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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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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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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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